현재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과거 모습이 궁금하다면?
부동산 개발 관련 기업체나 땅 소유주, 혹은 행정 관청, 연구원 등에서 업무를 보시거나 관련 연구를 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자료는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하기 좋은데요. 요즘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위성사진을 접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땅의 형상이나 개발 진행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엔 항공사진 촬영을 위해 비행기를 띄워 관련 업무의 강도나 예산 등 만만찮은 작업이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다음에서 제공하는 카카오맵 위성사진(스카이뷰 메뉴에서 연도 선택 가능)에서는 2008년에 촬영된 위성사진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맵 스카이뷰에서 제공하는 과거 한도인 2008년도 이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살고 있는 땅의 옛 모습이 담긴 항공사진을 웹상에서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국토정보플랫폼에 접속하는 방법입니다.
웹주소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map.ngii.go.kr/mn/mainPage.do
2020년 3월 현재 제공되는 메인화면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의 이용을 위해선 정부 사이트인 만큼 회원가입 절차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화면 중앙에 보이시는 “항공사진 간편출력”을 클릭하시고 찾고자 하는 땅의 주소를 검색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를 찾아보겠습니다. 지도상에 비행기 아이콘으로 표시된 곳이 촬영된 부분으로 보입니다.
무려 1969년도의 항공사진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화려한 마천루가 들어선 마린시티의 매립지는 당연히 없거니와 산과 전, 답 그리고 백사장의 모습이 주를 이룹니다. 거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네요^^
그리고 가까운 과거인 2011년 항공사진을 출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하는 지역에 화면 좌측 “신청” 버튼을 클릭한 후 용지 및 영역을 선택하고 간단한 신청서 양식에 답을 한 후 출력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1~2분뒤 프로세싱 완료 문자가 나옵니다.
이후 PDF다운로드나 출력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자료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료를 출력하게 되면 발급 근거에 대한 법조항과 함께 촬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과 촬영년도, 촬영지역도 같이 표시되어 객관적 자료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내가 소유한 토지에 타인의 불법 무단점유로 인한 민사 등의 다툼이 발생할 경우 변론에 대비하거나 “부동산점유취득시효(20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로도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단, 위성사진이 아니므로 위치에 따라 촬영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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